'노벨문학상' 가즈오 이시구로 저서, 판매량 대폭 증가

◆…노벨문학상 가즈오 이시구로 [사진: YTN 뉴스 캡처]

2017 노벨문학상에 선정된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국내에 번역된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 판매량이 수상 발표 직후인 5일 저녁 8시를 기점으로 급증했다.

지난달 가즈오 이시구로의 국내 번역 작품의 총 판매량은 17권가량에 불과했지만 수상 발표 직후인 5일 저녁 8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의 판매량은 885권으로 52배가 늘어났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은 2009년 11월 번역 출간된 '나를 보내지마'와 2010년 9월 번역 출간된 '남아 있는 나날'이다. 두 작품은 각각 263권, 245권 판매되어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한편 가장 많이 구매한 층은 30대 여성으로 전체 구매의 25.7%가 3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