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발탁에 광고...볼수록 짜릿 10~20대 스타들 CF 접수 러시
10대부터 20대 중반까지 영(YOUNG) 스타들이 다양한 업종에서 영향력 있는 광고 모델로 주가를 높이며 관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들 영 스타들은 상큼, 발랄한 젊음을 적극 활용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중과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이에 업계에서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젊은 스타들을 신규 모델로 적극 영입하는가하면, 볼수록 빠져드는 CF나 화보 공개, 팬 사인회 개최 등을 통해 소비자 감성에 어필하고 있다.
비투비 팬 사인회 개최에 세븐틴, 표예진 등 신규 모델 발탁 이어져
◆…출처 : 한세엠케이 TBJ
패션기업 한세엠케이의 베이직·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TBJ는 자사 모델 비투비(BTOB)의 팬사인회 개최를 앞두고 120명 한정으로 참여 인원을 모집중이다.
초청 고객은 초대권 응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되며 오는 22일까지 서울 롯데영플라자 명동점 TBJ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응모권이 증정된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TBJ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된다.
TBJ 비투비 팬사인회는 11월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롯데시네마 에비뉴엘 명동점에서 열리며, 현장에서는 비투비 팬 사인회 외에도 랜덤 퀴즈, 기념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계획이다.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DYNAFIT)은 아이돌그룹 '세븐틴'과 지난달 29일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러닝·트레이닝 외 라이프 스타일 캐주얼로도 브랜드 영역 확장에 나섰다.
올해 데뷔 3년째를 맞은 '세븐틴'은 밝고 청량한 에너지와 함께 외모 뿐 아니라 최근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도 15주 연속 순위에 오르는 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내 대표 아이돌 그룹 중 하나다.
다이나핏은 앞서 9월 초 조인성에 이어 '세븐틴'을 연이어 브랜드 모델로 선정함으로써 조인성을 통해서는 스타일리쉬하고 강렬한 브랜드 이미지를, '세븐틴'을 통해서는 트레이닝 웨어 및 데일리 웨어, 벤치다운 등 이원화된 소통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다이나핏은 러닝, 트레이닝 중심 퍼포먼스 라인 외에 캐주얼 라인 '다이나 24'를 통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컨셉의 의류, 신발, 패션 소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 : 연승어패럴
또한 (주)연승어패럴의 영트렌디 캐주얼 탑걸은 최근 종영한 '쌈마이웨이' 드라마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표예진과 함께한 20117 FW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가을 화보는 모던하고 클래식함을 재해석한 컨셉트로 표예진의 캐주얼 하면서도 시크한 이미지를 화보 속에 동시에 담은 것이 특징.
이 시대 탑걸들에게 요즘 딱 입기 좋은 클래식한 아이템인 체크자켓과 간절기코트 등의 아이템을 스타일리쉬한 이미지로 표현한 표예진은 다양한 표현과 표예진만의 특유의 매력을 어필해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환타' 소미, '아이비클럽' 워너원, '너구리' MC그리 등 젊은 스타들 종횡무진 활약
◆…시계방향 '환타' 모델 소미, 농심 '너구리'모델 MC그리, 아이비클럽 모델 워너원
이밖에 기존 아이돌 스타들의 활약도 종횡무진 펼쳐지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음료브랜드 환타는 얼마 전 국민아이돌 소미를 새로운 캠페인 모델로 발탁해 화제가 됐다. 2017년 여름 시즌을 맞아 로고부터 패키지까지 새롭게 바뀌면서 상큼하고 짜릿한 모델전략을 꾀한 것.
환타는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솔직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사랑 받고 있는 소미의 매력을 브랜드에 그대로 대입했다.
소미는 CF를 통해 환타의 오렌지 빛 트위스트 보틀을 들고 끝까지 짜먹고 싶은 짜릿함을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새롭게 바뀐 로고와 패키지는 '비글돌'로 불리는 소미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함께 대중에게 쉽게 각인됐다. 십대 소녀다운 발랄함과 짜릿한 환타와의 시너지가 잘 맞물렸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소미의 트위스트 댄스가 등장하는 CF는 '소미 댄스' '트위스트 소미' 등 다양한 제목을 달고 유튜브에서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평소 소미가 펼쳐온 적극적인 행보는 로고부터 패키지까지 업그레이드한 환타의 짜릿한 변신과 맞춘 듯이 어우러지며 높은 호응을 받았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으로 스타덤에 오른 워너원은 교복 전문 브랜드 아이비클럽의 간판모델 자리를 꿰찼다. 워너원은 NCT와 빅스에 이어 아이돌 스타덤의 통과의례라고 일컬어지는 교복 CF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당당히 틴에이저 스타로 우뚝 섰다. 아이비클럽은 워너원의 열 한 명 멤버들을 중심으로 더욱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다채로운 홍보 계획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래퍼 MC그리는 올초 일찌감치 농심 '볶음너구리'의 광고모델로 발탁돼 십대 시절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MC그리는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 힙합 비트에 맞춰 특유의 랩과 춤으로 역동적인 CF를 완성했다. “너! 구리, 나! 그리” “오끓삼십볶('5분 끓이고 30초 볶고'의 준말)” 등 중독성 있고 톡톡 튀는 가사로 제품의 특징을 감각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