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10월 지방광역시 분양물량. 자료=부동산인포
◆…올 10월 지방광역시 별 분양물량.
지역별로는 부산이 3915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몰렸으며 광주가 3279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 1302가구, 울산 210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인포는 부산, 광주 지역의 경우 단지 규모 1000~2000가구 수준의 재개발 정비사업이 포함돼 공급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분양단지로는 롯데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산6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골드포레'(일반분양 667가구), GS건설이 부산 수영구 광안1구역을 재건축하는 '광안자이'(170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 북구 연제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연제'(1196가구) 등이 꼽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건설사들이 연휴로 인해 늦췄던 분양물량을 10월 중순부터 쏟아낼 예정이라 올해가 다른 해보다 분주한 달이 될 전망"이라며 "광역시 분양시장은 새 정부의 강화된 부동산 규제에도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입지 좋은 물량은 지금까지 이어온 흐름을 10월에도 가져갈 것"이라며 "다만 광역시 내에서도 시 외곽과 도심 등에 따라 청약자수 차이가 벌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