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안성·서울 강서·중랑천서 채취한 AI 바이러스, 저병원성 확진

◆…저병원성 확진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 혹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저병원성은 고병원성과 달리 전염성이 약하고 폐사가 발생하지 않는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경기 화성(황구지천), 경기 안성(안성천), 서울 강서지구(A), 중랑천(B)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4건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검사 결과 저병원성 AI 2건과 AI 음성 2건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판정 결과에 따라 이들 지역의 이동 제한과 예찰지역 지정은 바로 해제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철새 남하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 철새 도래지와 서식지에 대한 소독과 예찰을 지속할 방침이다.

앞선 10일 충남 서산 간월호·천수만, 서울 강서지구, 중랑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4건도 최종 검사 결과 저병원성 AI로 확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