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최근 4년 분기별 영업실적. 2017년 3분기는 잠정실적.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6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 1260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으로 잠정 집계해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5.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1.4% 감소했다. 전분기에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31.4%씩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3.4%로 전분기 4.8% 대비 1.4%P 하락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1분기 잠재손실 반영으로 415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낸 이래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매출은 하이테크와 주택 등 프로젝트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며 "영업이익은 일부 해외 프로젝트들의 현장 원가 상승으로 인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1~3분기 누계 수주 실적은 7조 182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6조 6300억원 대비 8.3%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누계 실적 2조 4380억원에 비교해도 194.6% 대폭 늘었다.
수주 실적에는 평택 반도체 2조 1423억원, 서안 반도체 5989억원, 화성 반도체 5704억원 등의 성과가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