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한 안보영수회담 제의에 대해 "재차 영수회담 할 생각이 있다"며 뜻을 전했다.
27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한미정상회담 및 APEC 참석 등 중요 일정을 마친 후 재차 영수회담을 할 생각이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는 미국을 방문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대일 안보영수회담을 공식 제안한 것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일대일 영수회담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고 덧붙였다.
앞서 홍 대표는 청와대에서 제의한 영수회담을 두 번 거절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