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포웰시티 C2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대우·포스코·태영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짓는 하남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 '하남 포웰시티'를 다음달 중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하남시 감일·감이동 내 감일지구 B6·C2·C3 3개블록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동, 전용면적 73~152㎡, 총 2603가구 규모다. 블록별로 B6 6개동 932가구, C2 9개동 881가구, C3 9개동 790가구로 나뉜다.
구체적 가구수는 B6블록 △73㎡ 470가구 △84㎡ 462가구, C2블록 △90㎡ 450가구 △99㎡A 332가구 △99㎡B 84가구 △125㎡ 7가구 △152㎡ 8가구, C3블록 △90㎡A 86가구 △90㎡B 173가구 △90㎡T 4가구 △99㎡A 414가구 △99㎡B 111가구 △152㎡ 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이 제도는 주택 분양 시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포함한 분양가격을 산정해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것이다. 현대건설측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소비자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전망"이라며 "이에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전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하남시에 들어서지만 직선거리상 송파구청까지 약 5km, 강남역까지 약 12km로 각각 10분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 서울 생활권을 갖췄다는 것이 현대건설측의 설명이다. 또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단지로부터 반경 1km 내에 있고 서하남IC도 가까워 서울과 기타 수도권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것이다.
주변에는 하나로마트, 송파소방서, 캐슬렉스 골프장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하고 롯데월드타워, 롯데마트 등 대형상업시설도 가깝다. 이밖에 송파 위례지구 북측도로(2018년 예정), 감일~초이 광역도로(2019년 예정), 서울~세종 고속도로(2022년 예정), 송파~양평 고속도로(2023년 예정) 등의 개발사업도 인근에서 진행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하남 포웰시티는 경기도 하남에 위치했으나 사실상 강남, 송파 생활권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되는 만큼 실거주 목적의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