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역 아이플레이스' 이미지.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업계에서는 상업시설 중에서도 자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최신설계와 구성을 갖춘 브랜드 상가가 지역 내 거대상권으로 발돋움하는 사례가 속출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단지내 상가의 지난 2분기 평균 낙찰가율은 18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남미사, 화성동탄, 화성봉담 등에서 200%의 낙찰가율을 보인 상가도 속속 등장했다. 지난 3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선보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5차 상업시설'도 청약 당시 최고 551대 1의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매매시장에서도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의하면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월별 거래량이 지난 5월 처음으로 3만건을 돌파(3만 10000여건)했으며 7월 약 3만 6400건, 8월 약 3만 8100건 등 연달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늘고 청년 창업도 활발해지면서 임차와 투자 수요 모두 많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11·3대책, 올해 6·19, 8·2대책 등으로 주택 규제가 심해지면서 갈 곳을 잃은 유동자금 중 일부가 상가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 공급하는 '별내역 아이플레이스'의 상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별내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내 경춘선 별내역 역세권 입지를 갖춘 별내역 아이플레이스는 주변에서 8호선 연장선, GTX-B, BRT 등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배후수요로는 총 1100실의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와 인근 약 1200실 오피스텔 수요, 별내 지역에 거주하는 7만여명, 갈매·다산·신내·퇴계원지구 등 약 22만여명을 품는다는 분석이다.
분양 관계자는 "별내신도시는 상업용지 비율이 약 2.5%로 다른 신도시 대비 낮은 편이라 공급 부족에 따른 희소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지하 1~2층에 777석 규모 롯데시네마와 지상 2층에 약 1000㎡ 규모 대형 키즈카페가 입점할 예정이라 임차인 확보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초 오픈에 앞서 사업부지에서 운영 중인 현장홍보관은 지역 내 수요뿐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 전 지역에서 사전 상담을 받기 위해 몰려든 투자자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상가는 지상 1~2층, 127개 점포를 분양할 예정이며 홍보관은 남양주시 별내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