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OLED TV패널 10월 판매량이 LG전자, 소니, 필립스 등 주요 TV고객사 판매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판매량은 월간 기준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11월 판매계획이 21만대를 넘어서는 등 연말까지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OLED TV를 출시한 소니의 TV판매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2천 달러 이상, 55인치 및 65인치 북미 프리미엄 시장에서 셋트 판매 수량과 금액 모두 74%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니는 북미에서 수량기준 9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2.1배 성장했고 유럽에서는 필립스가 3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5.9배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LG전자도 북미와 유럽에서 9월 한 달 동안 전월 대비 1.5배 급성장하는 등 급증했다.
이는 지난 7월말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를 위해 투자 중심을 OLED로 이동 선언한지 3개월도 안된 기간에 글로벌 판매량이 급성장하고 있어 프리미엄 TV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IFA전시회에서 13개의 글로벌 TV업체들이 OLED TV를 프리미엄TV 라인업의 전면에 내세운 이후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는 데 따른 것으로 연말 수요는 물론 내년물량까지 늘려달라는 고객사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전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OLED TV판매량은 올해 150만대로 예상했던 시장조사기관들의 전망치를 넘어 170만대 이상에 이르고 내년에는 27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본격 가동한 파주의 E4-2라인의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려 늘어나는 고객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