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권오현부회장)
삼성전자가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8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권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은 임직원의 노력의 결실로 평가하고 다만 일부 사업의 성장 둔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 지연 등 많은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 재편, 경영 시스템 변화 등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다가올 10년은 사회 및 인구구조, 기술혁신 등에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고 산업은 급변하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한편 고객의 요구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기존 방식으로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생각을 뛰어 넘는 과감한 도전과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체질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외부에서는 우리에게 더욱 높은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어 생각과 행동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평적 자세를 갖고 외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자”며 “초심을 되짚어 보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