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시험용 자율주행차 보험 출시

삼성화재가 '시험용 자율주행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법인 소유의 시험용 자율주행자동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험용 자율주행자동차는 전용보험이 없었기 때문에 일반 시험용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채로 운행되어 왔다"며 "사고가 나면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규정이 없어 보상 처리에 일부 혼선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특약은 자율주행 중 사고가 났을 경우 모호할 수 있는 자율주행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정의, 배상책임에 대한 보상규정, 운전자의 피보험자성 인정 등을 명확화했다.

김일평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전략팀장은 "보험료는 일반 시험용 자동차보험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맞춰 관련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