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인 CDP 한국위원장(왼쪽부터), 민준기 현대건설 상무, 폴 딕킨슨 CDP 영국본부 회장이 지난달 27일 '2017 CDP KOREA'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물·생물 다양성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평가 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된다.
올해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인 아너스 클럽에는 국내기업 중 현대건설을 포함해 KT, 삼성엔지니어링, 신한금융그룹, LG디스플레이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이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250대 기업 중 2%만 해당되는 수치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온실가스 감축 노력·온실가스 관리·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A를 받았다. 이를 통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산업부문별 우수기업)로는 6년 연속 선정됐으며 아너스 클럽에는 4년 연속 편입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4년 연속 수상은 선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