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폰아레나
삼성전자가 배터리 용량을 늘리며 사용시간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애플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 폰아레나가 7일(현지시간),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와 애플, LG 및 구글 스마트폰에 대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측정한 결과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배터리 용량에 비해 사용시간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최신 아이폰X(텐)의 경우 배터리 용량은 2716mAh(밀리암페어)로 사용시간은 8시간41분인데 반해 갤럭시 노트8은 3300mAh용량임에도 오히려 짧은 7시간50분에 불과했다. 이 같은 차이는 5.8인치와 6.3인치인 화면 크기 및 CPU의 코어 수 차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5.5인치와 5.8인치로 화면 크기가 비슷한 아이폰8 플러스와 갤럭시 S8는 각각 2675mAh, 3000mAh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시간에서는 10시간 35분에 달하는 아이폰8+에 비해 갤럭시S8+는 8시간22분으로 133분이나 짧았다.
1821mAh 용량인 아이폰8은 8시간37분이었고 6.2인치 화면에 3500mAh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S8+는 사용시간이 8시간에 불과했다. 6.0인치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용량 3060mAh인 LG V30은 9시간34분으로 상당히 우수했다.
동일한 삼성디스플레이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지만 애플의 제품들은 대체적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비해 배터리 사용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나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