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20만명 돌파…"12년은 너무 짧다"-조세일보모바일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지난 2008년 8살 어린이를 잔인하게 성폭행해 교도소에 수감된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

7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동의 인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9월 6일 등록된 해당 청원의 제안자는 청원 글에서 재심을 통해 조두순의 출소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에 참여한 누리꾼들은 "국가가 미성년인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피해자가 받은 고통의 시간에 비해 12년은 너무 짧다"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조두순은 2008년 8살 어린이를 잔인하게 성폭행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2년 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조 씨가 술에 취해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없는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판단, 12년 형을 선고해 공분을 샀다.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20만명 돌파…"12년은 너무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