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부과 원인분석통해 재발방지책 수립 방침
대구지방국세청은 13일 '현장파견청문관제도'를 도입, 실무담당자가 사업현장에 직접 가서 납세현장의 구조적 문제와 지키기 어려운 세법 등 납세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세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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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은 이날 오전 11시 1차 열린세정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국세행정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대구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동조합대구경북지회 등 납세현장의 실제수요자인 경제·납세자단체를 중심으로 중소납세자 및 여성경제인 단체대표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국세행정 각 분야에서 세정혁신을 추진하여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지만 높아져가는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납세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진솔하게 듣고 이를 세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열린세정'으로 나아가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협의회에서는 또 부실부과 원인분석과 재발방지책, 조사사전통지, 수정신고·경정 등 신고기한 이후 홈택스서비스 이용 등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을 마련, 세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청은 이날 논의된 세정혁신 방안들을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협의회 산하에 3개 실무분과위원회를 설치, 후속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