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MEDICA(국제의료기기 전시회) 2017'에서 의료용 영상기기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세계 70개국 약 51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로 LG전자는 상담실, 진료실, 응급실, 수술실, 방사선실 등 병원과 같은 전시장을 마련하고 의료 현장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환자 상태를 판단하는 진단용 모니터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한편 지난해 선보인 임상용 모니터와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및 수술용 모니터에 이어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영상기기 전체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먼저 21형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21HK512D) 신제품은 오랜 사용으로 색상에 변화가 생기면 자동으로 색상을 보정하는 기능으로 자기공명영상(MRI)나 단층촬영(CT) 등 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단층촬영, 혈관 조영 검사 등 각종 검사 결과 비율과 같은 5:4 화면비의 19형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19HK312C)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다이콤(DICOM) part 14' 표준을 충족, 회색 톤 영상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들 제품들에는 화면 밝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백라이트 기술과 함께 오랜 시간 모니터를 응시해도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화면 떨림 현상을 방지했다. 지난해 공개한 임상용 모니터(27HJ712C)와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 17HK700G, 14HK701G), 수술용 모니터(27HJ710S)도 함께 전시했다.
LG전자 IT BD(Business Division) 장익환 상무는 “모니터 사업으로 축적해 온 기술 역량으로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