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트진로(홍콩TV 광고장면)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지난해 홍콩맥주시장 판매량이 31% 증가하며 판매순위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지난해 홍콩 맥주 판매량은 32만 상자(1상자=500㎖ x 20병)로 전년대비 31%성장했고 올해 예상판매량은 41만 상자로 2012년 6만 상자 대비 약 7배나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2년 흑맥주 스타우트를 시작으로 2015년 드라이d, 맥스, 하이트 등 라인업을 늘리며 브랜드를 알렸다. 현지마케팅을 본격화한 2015년을 기점으로 브랜드 다수를 홍콩 SSM과 CVS, 백화점 등 2천여 곳에 입점시켰다.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하이트는 글러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홍콩 가정용 시장에서 판매 순위 7위를 기록, 국제적인 브랜드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홍콩시장 안착을 위해 대표적 명물인 2층 버스에 광고를 진행하고 지난 8월부터는 최고 수준의 연예인인 에릭 콧(Eric Kot, 갈민휘)을 모델로 하이트와 스타우트 CF를 홍콩 TV 정규채널 3곳에 내보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내에서 6개월 만에 1억 캔이 판매된 필라이트 1만 상자를 홍콩에 첫 수출했다. 현지가격은 현지 일반맥주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조기 판매 돼 이달에 추가 수출도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