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신생아 60여명 대피' 수원 산후조리원 불, 빨래 건조기서 발생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2017.11.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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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신생아 60여명 대피 [사진: 수원소방서 제공]

수원 산후조리원 화재는 빨래 건조기 내부에서 발생했고 방화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수원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산후조리원 지하 1층에 있는 빨래 건조기 내부만 탔으며 방화 가능성은 없고 실화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 원인이 전기 누전은 아니다"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14일 오후 7시 18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산후조리원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모 31명과 신생아 32명, 병원 직원 6명 등 산모 신생아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불은 건물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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