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와 함께 1200억원 규모의 모피대전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시즌오프 행사는 약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현대백화점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2017년 주요 해외패션 가을·겨울 상품 시즌오프 진행
◆…출처 : 현대백화점
먼저 현대백화점은 지난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중이다. 시즌오프 행사는 해외패션 브랜드가 일년에 두차례(5월, 11월) 당해년도 선보인 시즌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지칭한다.
행사 기간 동안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2017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올해 시즌오프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를 대비해 지난해보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20~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일 에트로·산토니·투미에 이어 오는 17일부터는 발리·비비안웨스트우드·필립플레인·낸시 곤잘레스·멀버리 등의 브랜드가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이어 오는 24일부터는 랑방·질샌더·겐조·알렉산더왕·에르마노설비뇨 등이 차례로 참여예정이며, 특히 한섬이 올해 새로 전개하는 '포츠1961'과 '로샤스'를 비롯해, 오프화이트, MSGM 등은 이번 시즌오프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더불어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17일부터 3층 행사장에서 '럭셔리 수입 & 해외패션 초대전'을 진행, 막스마라, 미쏘니,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코트, 슈즈 등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16일부터 19일까지 해외패션 브랜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5%의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패션 시즌오프는 브랜드별로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인기 상품은 행사 초반에 소진이 빨리 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맘에 드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16, 17일 양일간 1200억 원 규모 모피 대전 실시
◆…출처 : 현대백화점
또한 현대백화점은 겨울 대표 아이템 모피 대전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고급 모피의 대명사 '세이블 모피'를 반값에 선보이는가 하면, 올 겨울 모피 트렌드인 롱모피도 대거 선보인다.
'세이블&롱밍크 블랙 위크엔드'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16, 17일 이틀간 압구정본점 별관 토파즈홀에서 펼쳐지며, 근화모피·진도모피 등 국내 브랜드와 케티랭·안나리사·보엔드파리스 등 해외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행사는 총 1200억원 규모다.
행사 기간 동안 최고급 모피의 대명사인 세이블 모피를 50~80% 할인 판매하고, 여기에 현대백화점카드로 3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5% 추가 에누리를 제공한다. 대표 상품은 진도모피 세이블 재킷, 근화모피 세이블 하프코트, 안나리사 세이블 베스트 등이다.
이밖에 무릎을 덮는 길이의 '롱 모피'도 50~60% 할인 판매한다. 롱 모피는 복고 열풍이 이어지면서 올해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이라는 것이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이 올해 모피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주요 모피 브랜드의 주력 상품의 길이가 지난해보다 약 25cm 가량 길어졌다는 것.
지난해는 평균 길이가 80cm 수준으로 허벅지 중간 정도까지 내려오는 모피가 주력 상품이었지만, 올해는 무릎을 덮는 105cm 길이의 롱 모피를 대거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성진모피의 경우 지난해 전체 상품의 5%수준이던 105cm 길이의 롱모피를 올해는 25%까지 늘렸으며, 대표 상품은 성진모피 롱후드베스트(114cm), 성진모피 롱코트(114cm) 등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신촌점(11/16~19), 목동점(11/17~19), 무역점(11/22~26), 판교점(11/24~26)에서도 순차적으로 대형 모피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