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세 누구나집' 이미지. 사진=두산건설 제공
업계에서는 기업형 임대주택아 주거비용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문화로 정부의 국민주거 안정화 정책에도 기여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청약통장이나 주택소유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 단지도 계약금 1800만원에 희망에 따라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청약자격에 제한이 없어 수요층이 직장을 다니는 독신가구와 신혼부부의 주요층을 이루는 30~40대 수요자, 개발사업지구의 이주대책 가구, 새로 분양 받은 아파트에 입주할 때까지 기다리는 가구 등이 모두 기업형 임대주택의 입주 대상이 된다. 또 8·2 부동산대책에 따른 강화된 대출 규제 속에서도 기업형 임대주택이 새로운 수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층 사이에서 저렴한 주거비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기업형 임대주택의 제도적 장점뿐만 아니라 큰 목돈이 들어가지 않아 주거비용 부담이 적기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풍세 누구나집의 견본주택은 오는 17일 천안 아산시 배방읍 일대에서 개관한다. 실수요층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74·84㎡의 중소형으로 이뤄졌으며 총 3200여세대 규모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한 가구를 분리해 임대를 줄 수 있는 세대분리형 평면 설계가 전체의 30% 세대에 적용된다. 단지 내부 지상에는 커뮤니티 잔디광장, 수공원, 미니캠핑장, 근린공원 등이 조성된다.
단지에선 입주민 협동조합 형태로 필요한 물품을 공동구매할 수 있는 협력적 소비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단지 내 상가도 입주민 위주로 운영되며 상가와 소비센터의 수익을 입주민에게 다시 포인트로 돌려준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대출 규제에 해당되지 않고 추가로 지불하는 발코니 확장비 등도 없어 수요자 입장에서 자금 부담이 덜할 것"이라며 "최소 8년간 살아본 뒤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분양전환 우선권도 제공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변에는 풍세초, 용정초, 광풍중, 호서대학 아산 캠퍼스 등이 학군을 구성한다. 교통의 경우 43번 국도와 천안아산KTX 등이 가깝다. 또 인근으로 상업지구가 형성 중이고 천안행정타운 청수지구, 풍서천, 태학산 등이 인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