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자 간담회 <사진: 최동수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조직 위원회가 홍보에 대한 박차를 가했다.
지난 20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초청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세일보를 비롯 50명의 인터넷 신문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이희범 조직 위원장도 동참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이희범 조직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조직 위원장은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80여 일 남은 대회를 앞두고 준비 상황에 관한 브리핑을 통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성화봉송을 시작으로 대회 티켓 예매율이 목표치의 40%를 육박하는데 성공했다"며 "경기장과 여러 제반시설을 비롯, 비경기장, 미디어촌, 선수촌 등 대회 준비를 이렇게 완벽하게 한 것은 평창올림픽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는 모두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은 88개국에 5800여 명이 참석했지만 이번 평창은 95개국 6500여 명이 넘는 선수 및 임원과 관계자들이 올 것으로 보인다"며 역대 최대의 동계 올림픽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 동계올림픽의 꽃 빙상 경기가 열릴 평창 아이스 아레나.
이날 조직 위원회는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현황을 기자들 앞에서 브리핑 했으며 평균 99% 이상의 완공율을 보인 12개의 경기장을 소개하고 경제올림픽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회의 흥행을 이끌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를 비롯, 비인기 종목의 경우는 국민들의 관심이 생각 이상으로 저조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관심 저조는 예매율로 이어지면서 설상 종목에 경우 예매율이 현저하게 낮고 22만 장이 판매목표량인 패럴림픽의 경우는 목표치의 4.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이 위원장은 "예매율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각 기관 및 지차체를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막상 대회가 시작하고 진행 되는 과정에서 예매율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대회를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붐업'이다. 막상 대회가 시작되면 티켓 예매율이 좀 더 상승하겠지만 여전히 미흡하다. 여러 매체를 통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은 오늘과 내일(2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마지막 실무 점검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