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자동차 조명용 LED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업계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국 자동차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동안 중국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2295만7천대로 이중 2292만7천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이 LED를 실내외 조명으로 사용했다.
중국의 자동차용 LED 수요는 주로 미등, 브레이크 등, 방향지시등, 계기판 디스플레이 및 램프에 맞춰져 있으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LED 헤드라이트는 고급 모델에만 채택되며 10% 정도가 장착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대만 LED제조업체 렉스타 일렉트로닉스(Lextar Electronics)는 중국 자동차용 전장 제조 선두업체 중 하나인 ZEO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Electronic Technology)에 10개월 동안 LED칩 200만개를 공급했다.
또 다른 대만의 에피택시얼(epitaxial) LED 웨이퍼 및 칩 제조업체인 에피스타(Epistar)도 중국의 LED패키징 업체 홍리 지후이(Hongli Zhihui)와 자동차용 LED 칩을 4년 동안 공급키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