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전경. 사진=원주기업도시 제공
업계에 따르면 이 지역은 10월말 기준으로 부지조성 공정률 8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기업도시에서는 지난 4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아이센스와 글로벌 제약기업 비씨월드제약이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인성메디칼, 은광이엔지, 진양제약, 아시모리코리아, 애플라인드, 비알팜, 리더스푸드 등이 입주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계약이 가속화 되는 것은 법인세(최대 100%)는 물론 취득세, 재산세 등을 최대 85%까지 감면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이라며 "중소기업인 경우 최대 40%의 입지지원 보조금까지 지원되고 설비투자지원 보조금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총 37개 기업이 계약을 맺었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까지 더하면 산업용지 분양률 역시 약 80%에 달한다"며 "내년 6월부터 아파트 3900여가구가 원주기업도시에서 첫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기업과 사람이 몰리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광주~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가 개통됐으며 지난 9월 개통된 안양-성남 구간과도 이어진다. 지난 6월에는 동홍천-양양 71.7km 구간이 뚫리면서 서울과 강원도 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총 연장 150㎞)가 완공됐다. 연말에는 중앙선 KTX가 개통을 앞두고 있고 여주까지 개통된 경강선의 원주연장(2023년 준공 예정) 건설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원주기업도시에서 마지막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공급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당시 약 14만명이 몰려 최고 1만 934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총 21개 필지이며 면적은 294~385㎡다. 토지사용 가능 시기는 2019년 9월로 예정됐다.
신청·접수는 오는 27일 9~17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은 추첨방식으로 28일에 실시되고 당첨자 발표는 당일 오후 2시 이후에 진행된다. 계약은 30일 9~1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추첨과 계약체결은 원주기업도시 회의실에서 이뤄진다.
분양 관계자는 "신청보증금은 500만원이고 필지별 분양가는 2억 4960만~3억 4147만 9000원"이라며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3회 분할 납부하게 된다"고 말했다.
용지 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원주기업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