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현지시간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7'에 첨단 영상 진단기기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2012년부터 매년 참가해 왔지만 초음파, 디지털 엑스레이, CT(컴퓨터 단층 촬영), MRI(자기 공명 영상)등 영상 진단기기 전 제품군을 공개한 것은 처음으로 초음파 분야에서는 산부인과용 외 영상의학과용 최신 프리미엄 제품들도 전시됐다.
비공개 전시 공간도 별도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이 극대화된 초음파 진단기기 시제품, 병원 운영 효율을 높여 줄 클라우드 기반의 IT 솔루션 등도 함께 전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촬영속도와 영상품질이 뛰어나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두부(豆腐) 촬영용 이동형 CT 신제품인 OmniTom®(옴니톰)의 미국 출시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차세대 CT 기술인 PCD(광자 계수 검출기)를 공개해 주목 받았다.
PCD 기술은 엑스레이 광선의 에너지별로 광자를 구분해 측정하는 기술로 인체 조직 성분별로 에너지 반응이 다른 점을 이용해 의료진이 병변을 보다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외에도 차세대 사지(四肢) 촬영용 MRI 시제품도 공개했다. 대형·고정 형이라는 일반적 MRI 기기의 형태를 탈피, 이동성을 갖춤으로써 비용과 공간 효율을 높여 주고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디지털 엑스레이 부문에서는 환자의 안정을 고려, 저선량 기술을 도입하고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이동형 모델 GM85와 천정 고정형 프리미엄 모델 GC85도 전시됐다.
첨단 제품 외에도 조영제 영상을 이용한 진단의 유용성을 소개하고 진단 보조 기능으로서의 인공지능 기술이 임상 연구와 작업 동선, 병원비용 효율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등의 내용을 학회 참가자들에게 공유하는 다양한 세미나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