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열린 한국조세정책학회 창립기념 심포지엄 및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화합의 박수를 치고있다.
한국조세정책학회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 및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한국조세정책학회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는 회원 만장일치로 초대 회장에 추대됐다.
이와 함께 장재형 법무법인 율촌 전무와 이동건 삼일회계법인 회계사가 감사를 맡게 됐다.
오문성 초대 한국조세정책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세정책은 정부 예산지출의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다"며 "학회의 연구 결과물이 정부의 조세정책 대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립을 기점으로 모든 구성원에 힘을 모아 한국의 조세정책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조세정책학회의 창립을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국조세정책학회를 통해 국민 이익에 도움 될 정책이 연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조세정책학회의 백업 역할을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서강대 석좌교수)은 "최근 한국경제는 늘어난 복지지출의 재원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중요한 관심사다"면서 "증세에 대한 논의는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시의 적절하게 조세정책을 연구의 중심으로 하는 싱크탱크가 출범 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총회에 앞서 진행된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조세정책의 3대 방향'을 주제로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오문성 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갑순 교수, 강병구 인하대 교수, 구재이 한국조세연구포럼회장, 안경봉 국민대 교수, 전규안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학회 설립의 의미와 앞으로 학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한편 조세정책학회 창립은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를 비롯해 김갑순 동국대 교수, 박종수 고려대 교수,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 이젬마 경희대 교수, 장재형 법무법인 율촌 전무, 전규안 숭실대 교수, 최원석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강석훈 법무법인 율촌 대표, 고성천 삼일회계법인 조세부문대표, 김낙회 가천대 석좌교수(전 세제실장, 전 관세청장), 김재진 조세재정연구원 박사, 백제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윤태화 가천대 교수,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 등 국내 최고 조세전문가들이 학회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