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같은 풍문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황.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서는 법정관리나 파산 등 투자자 보호가 필요한 사안과 관련된 풍문이 돌 경우 조회공시 답변 때까지 매매거래를 정지시킨다. 이후 상장 및 등록폐지 사유와 같은 중대 사안이 발생한 경우 정리매매, 상장·등록 취소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일단 삼보컴퓨터의 주권매매거래는 조회결과 공시 후 1시간이 지난 시점까지 정지된다.
삼보의 조회공시 답변시한은 오늘 오후까지 이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2002년부터 상장기업이 부도,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및 화의)개시 신청, 감사의견 '거절' 또는 '부적정'(코스닥 기업은 '한정' 포함), 자본잠식 100%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유예기간 없이 곧바로 상장·등록을 폐지토록 하는 즉시퇴출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삼보가 18일 오후 법정관리 신청 사실을 공시하면 바로 퇴출절차를 밟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