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6일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조광아이엘아이 등 6개 협력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 사업은 대기업이 협력사 지원을 위한 비용을 출연하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생산성본부가 중소기업의 역량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경영컨설팅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이 사업을 주관하며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인 21개 대·공기업과 GS칼텍스가 참여 중이다.
GS칼텍스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전략구매분야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현장 환경정보 제공, 시험·기술자료 제공 등 기술적인 지원과 연구개발·컨설팅 분야에 대한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개, 올해 6개 협력사를 선정해 1년 동안 각각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2016년 협력사 매출 증대 51억원·비용 절감 8000만원, 2017년 매출 증대 142억원·비용 절감 2억원의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GS칼텍스측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조광아이엘아이의 경우 원유정제의 핵심 기술인 안전밸브 국산화에 성공해 그간 해외업체가 독차지하던 200억원 규모 안전밸브 시장에 진출했으며 향후 1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17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하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원금 출연과 더불어 협력사 연구개발 과제 지원 강화, 개발구매 확대 등 실질적 지원방안을 늘려 나가는 한편 해당분야 최고 전문가를 통해 실행력을 높이는 등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