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힐스테이트'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지난달 말 인천시는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공사가 2020년 착공된다고 밝혔다. 제3연륙교는 영종도 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사이 바다 위에 총연장 4.66㎞·너비 6차로 규모로 건설될 교량이다. 인천시는 내년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2025년까지 약 5000억원을 들여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영종도는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라 제3연륙교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최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돼 개항을 앞두고 있고 인스파이어 리조트, 시저스코리아리조트 등의 복합 리조트도 들어서고 있다.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제3연륙교 완공 시 광역교통망을 갖춘 글로벌 카지노관광과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유락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영종도의 끊이지 않는 개발·교통 호재로 지역 내 들어설 아파트 단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부동산 시장도 연일 활황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중구 중산동에 위치한 '영종 힐스테이트'가 영종도 교통망 확충 수혜를 기대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37층, 13개동, 총 1628가구 규모다.
단지는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원창동까지 잇는 제3연륙교로 교통망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통행료는 영종과 청라 주민은 1000원, 다른 지역 주민은 4000원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라 주민의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도 단지와 가깝다. 여기에 각종 복합리조트도 가까워 관광객과 시설 종사자 등 두터운 배후수요 확보도 기대된다.
스테츠칩팩코리아, 파라다이스시티, 씨사이드파크, BMW드라이빙센터 등이 차량 20분 거리에 있고 서울역, 여의도, 시청,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5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어 직주근접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 근린공원, 체육공원, 석화산, 씨사이드 파크 등의 자연환경이 단지와 인접했다.
단지는 전용 83㎡ 단일면적에 총 4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타입에 따라 팬트리, 다용도실, 분리형 파우더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정액제를 통해 입주민의 부담을 덜었다"며 "선착순으로 자신이 원하는 동·호수 지정과 계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단지 내에서 사전 예약제로 상담이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