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티뉴의 엘카 가방을 착용한 개그맨 강호동.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1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컨티뉴는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모어댄의 프리미엄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다. 컨티뉴는 자동차 시트를 만들고 남은 가죽이나 폐자동차의 가죽시트를 재활용 해 수작업으로 가방 등의 제품을 만든다.
강호동 씨가 이번에 메고 나온 '엘카'라는 이름의 가방은 지난달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랩몬스터가 유럽여행 당시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적인 스타인 방탄소년단 리더가 착용한 가방이 고가 명품가방일 것으로 생각했던 네티즌들이 사회적기업의 업사이클링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개념돌', '착한소비'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후 언론과 SNS를 통해 화제가 돼 컨티뉴 홈페이지가 갑작스럽게 늘어난 접속자로 다운되고 해당 제품이 구매 폭주에 품절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컨티뉴는 2015년 SK이노베이션이 전문 사회적기업으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LG그룹에서 진행한 'LG소셜캠퍼스 금융지원' 사업에서 최고 수준인 파이오니어(Pioneer)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컨티뉴 최이현 대표는 "방송에 나온 가방은 엘카 모델로 강호동 씨가 우리 고객이라는 것을 방송에서 알게 됐다"며 "품질과 디자인 측면에서도 사회적기업의 제품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착한 소비를 하려는 연예인들 덕분에 꾸준하게 찾는 고객들이 많아 다시 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