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꿀라쉬 쥬린다 슬로바키아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우리 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쥬린다 총리의 방한은 지난 90년 3월 양국 수교이래 슬로바키아 총리의 최초 방한이다.
김 대변인은 23일 오후 기자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 대통령과 쥬린다 총리는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관계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남북관계 포함 한반도 정세 및 유럽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한을 통해 '한·슬로바키아 투자보장협정' 체결 등 양국간 실질적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쥬린다 총리는 방한기간 중 노 대통령 주최 공식만찬, 현대·기아, 삼성 등 주요기업체 방문, 한국외국어대학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