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성탄절과 연말연시 급증하는 트래픽에 대비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 상황실 운영 등 서비스 관리에 나섰다.
우선 SK텔레콤은 성탄절·연말연시 연휴기간 LTE 시도호는 7%, LTE 데이터 트래픽은 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마쳤다.
또한 타종 행사가 열리는 종각 주변과 해맞이 명소에 이동기지국 18식을 배치해 원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성탄절(1/24~25)과 연말연시(12/31~1/1)에 총 2000여명으로 비상 상황실을 운영한다.
서울 보신각과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 4200여 국소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및 실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해맞이 고객이 몰리는 남산 팔각정, 포항 호미곶 등에서는 방한 용품과 무료 충전서비스를 제동한다.
광안대교에서는 임시 휴대폰 A/S 서비스 센터를 설치하고 안부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 메시지에 대비,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을 통해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KT 역시 22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350여명을 투입, 24시간 특별 관제를 실시하고 실시간 트래픽 과부하 등에 대비한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한다.
타종과 해돋이 장소를 비롯하여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전국의 주요 인구 밀집 지역 146곳을 네트워크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여 이동식기지국 총73식을 추가하고 기지국 용량 증설 등 사전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연말연시 사이버 공격을 대비한 디도스 공격 실시간 감시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유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데이터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할 것을 대비해 네트워크 사전 점검 및 최적화에 나서 서울 보신각, 부산 용두산 공원 타종행사 및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시내 중심상가, 백화점/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최적화 및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종각 타종행사를 비롯, 해돋이 방문객이 몰리는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제주 성산일출봉 등 주요 지역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이동기지국 10개소를 설치하고 상암동 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