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故 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 올리며 "수고했어 오늘도"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지난 18일 사망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메인보컬 종현(28·본명 김종현)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22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자 우리 종현아. 수고했어 오늘도"라며 "우리 둘 다 예쁠 때 찍겠다며 메이컵 다 하고 찍은사진. 핑크로 다 맞춰입고 론리부르던 날"이라고 적고 사진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태연과 종현은 화사한 핑크빛 의상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종현이 작사·작곡한 곡 '론리'를 함께 불렀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종현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종현은 숨지기 전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유서 형식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