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이 경제적 어려움과 고령 등 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재난취약계층 2680세대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겨울철 발생 빈도가 높은 주택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기장군은 지난해 4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 취약가구 2680세대를 대상으로 무료로 설치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재난취약계층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무상으로 보급과 함께 사용 요령, 화재 예방 교육을 병형해 겨울철 재난 발생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역안전지수 평가 결과에서 총 7개 분야 중 5개 분야(화재, 교통,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에서 1등급을 받아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2위권을 달성,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인증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