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 센터에서 CES 2018 개막에 앞서 '삼성 퍼스트 룩 2018(Samsung First Look 2018)' 행사를 개최했다.
미래 TV 비전과 2018년에 선보일 신제품·신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로 전 세계 300여명의 미디어를 초청해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146형 모듈러(Modular) TV '더 월(The Wall)'과 AI 고화질 변환 기술이 탑재된 85형 8K QLED TV를 공개했다.
처음 공개한 146형 모듈러 TV 더 월은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우수한 화질과 모듈러 구조로 설계돼 크기·해상도·형태에 제약이 없는 신개념 스크린이다.
마이크로미터(μm)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는 물론 컬러필터까지 없애 LED 자체가 광원이 되는 자발광 TV이며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 밝기·명암비·색재현력·블랙 표현 등 화질의 모든 영역에서 탁월하다.
또한 스크린은 발광효율·광원수명·소비전력 등 내구성·효율성 측면에서도 우수해 미래 스크린의 기준으로 손색이 없고 스크린 사이즈와 형태를 자유롭게 조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화면 테두리가 전혀 없는 진정한 베젤리스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연내 주문 생산 방식으로 판매를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을 적용해 저해상도 콘텐츠를 8K 수준 고화질로 변환해 주는 2018년형 8K QLED TV 85인치도 공개했다.
TV 스스로 밝기·블랙·번짐 등을 보정해 고화질 영상으로 변환해 주고 입력 영상과 출력 영상을 비교해 고화질 영상으로 변환 시 발생할 수 있는 계조(Gradation, 명암의 자연스러운 표현) 손실 없는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AI(인공지능) 기반으로 각 장면을 화질 특성에 따라 분류해 원작자가 의도한 세밀한 차이를 살릴 수 있도록 영역별로 명암비·선명도 등을 제어하고, 사용자가 별도의 기능 설정을 하지 않아도 운동경기·콘서트 등 영상 특성에 따라 음향 효과를 조정해 줘 완벽한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2018년형 삼성 스마트 TV의 강화된 연결성과 편의성도 소개했다.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Bixby)를 탑재하고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 딥 러닝 기반으로 서비스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