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회계법인 10社 임직원 평균 연봉 7697만원

삼일회계법인 1억1842억원으로 1위 기록… 이촌회계법인 최하위

◆…단위 : 억원, 명. 자료=금융감독원, 대형회계법인 10개사

또 이들 대형회계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파트너(사원)는 985명이며 공인회계사는 7206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세일보가 대형회계법인 10개사의 2016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의 영업실적과 임직원 및 연봉을 조사한 결과,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일회계법인으로 평균 연봉이 1억184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이 기간동안 영업수익(매출액) 5040억원 가운데 3543억원을 인건비로 지출했고 공인회계사 2145명과 기타직원 847명으로 모두 2992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일회계법인의 파트너는 157명으로 삼덕회계법인의 193명을 제외하는 단연 수위를 보이고 있다.

삼정회계법인은 파트너 129명을 포함해 공인회계사가 1571명에 이르고 있고 전체 직원은 2628명으로 평균 연봉이 6963만원에 달한다.

안진회계법인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사건 이후 영업수익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파트너가 142명으로 삼정회계법인보다 많고 전체직원이 2103명으로 삼정회계보다 적지만 평균 연봉은 8578만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영회계법인은 파트너가 73명, 공인회계사가 961명으로 되어 있고 전체직원 1532명이 평균 연봉 6743만원을 받았다.

빅4 회계법인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회계법인들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삼정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과 엇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주회계법인은 파트너 70명, 공인회계사 322명, 전체직원 541명으로 임직원 평균연봉이 7948만원에 달하고 있다.

삼덕회계법인은 파트너 수가 193명으로 회계법인 중 가장 많은 파트너 조직으로 되어 있다. 공인회계사는 375명, 전체 직원 594명으로 평균 연봉이 6936만원에 이르고 있다.

한울회계법인은 파트너가 92명, 공인회계사 158명, 전체 직원 402명으로 평균 연봉이 624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촌회계법인은 파트너가 36명, 공인회계사 116명, 전체직원 315명, 평균 연봉이 5841만원으로 연봉 수준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회계법인은 파트너가 46명, 공인회계사 189명, 전체직원 335명, 평균 연봉이 7522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안세회계법인은 파트너가 47명, 공인회계사 117명, 전체직원 237명, 평균 연봉이 8354만원으로 평균 연봉은 삼일, 안진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조세일보는 2017년 3월 말을 기준년도로 회계법인들의 영업수익을 토대로 순위를 분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