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18 기조연설을 통해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express) 삼성전자는 CES2018 기조연설을 통해 팬들에게 차기 주력 갤럭시S9과 S9 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상세한 출시일과 기능 및 영국 내 판매가격도 공개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내부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현지기준 8일 밤 22시, 기조연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자리를 통해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엿볼 수 있는 몇 가지 증거도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공식 문서에도 S9 시리즈의 모델 번호로 알려진 SM-G960F와 SM-G965F가 여러 차례 등장한다.
당시 서류에 탑재될 사양이나 기능에 대한 상세 내용은 없지만 FCC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은 신제품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모든 사항이 마무리 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전작 갤럭시S8 시리즈도 FCC 승인 한 달 후 공개행사를 가진바 있기 때문에 비슷한 타임 스케줄을 고려한다면 이번 CES 행사 기간 중 공개될 것이라는 추정이 합리적이다.
미국의 벤처기술 관련 보도매체 벤처비트는 CES 기간 동안 간략히 공개되고 3월 이전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소식통은 벤처비트와의 통화에서 갤럭시S9 시리즈는 내장형 AKG 스테레오 스피커에 5.8인치 및 6.2인치 듀얼 엣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3.5mm헤드폰 잭, 그리고 USB-C단자를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