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동호로 사옥 전경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지난 9일 충북도청에서 대규모 식품기지 확장을 위해 송두산업단지에 추가 투자를 결정한 CJ제일제당㈜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CJ제일제당㈜ 강신호 식품부문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5년까지 충북 진천에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통합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송두산업단지에서 햇반(컵반), 육가공, 냉동가공식품, 가정간편식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신기술/공법 적용 제품을 통합적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핵심공정 일부를 모듈(Module)화해 다양한 제품을 탄력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다품종 대량생산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적인 포장기술 및 다양한 복합상품 개발, 식품안전 인프라 등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행정기관과 기업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가 진천 송두산업단지를 계기로 글로벌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오는 2020년까지 충북 진천에 5400억원을 투자,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한다고 밝힌바있다.
이 공장은 지난해 8월 착공해 올해 10월 본격 가동 예정으로, 진천 송두산업단지 내 약 10만평 규모(축구장 46개 넓이)로 건설, 연간 최대 12만톤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가공식품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