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스마트폰 제조 시설을 보유하지 퀄컴과 미디어텍 및 스프레드트럼 등이 올해 제품 매출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보도다.
대만의 IT전문 보도매체 디지타임즈는 스마트폰 판매 상위 3개 업체인 애플과 삼성전자, 그리고 화웨이가 주력모델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자체 개발하면서 컴과 미디어텍 및 스프레드트럼(Spreadtrum)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10일 보도했다.
특히 상위 3개 사가 주력모델용 AP 개발을 마침에 따라 저가 및 중가 모델용 AP에서도 힘든 경쟁이 전망된다며 문제는 이들 제품의 수익률이 최고급 모델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덤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디어텍은 올 한해 미드레인지(중급)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자사의 헬리오( Helio)P 시리즈에 P40과 P70 등 2개 모델을 추가하고 판매 강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이들 모델은 모두 12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해 대만 TSMC 라인에서 제조된다.
한편 퀄컴은 애플과 특허소송을 이어가면서 브로드콤(Broadcom)의 인수제안에도 대응해야 하는 등 내우외환으로 사업전망이 불투명하고 스프레드트럼은 IPO(상장)을 계획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재차 연기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