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송량을 가진 '2세대 8GB HBM2(고 대역폭 메모리)D램' 아쿠아 볼트(Aquabolt)를 양산한다.
1.2V(볼트)기반의 2.4Gbps(초당비트)의 D램으로 풀HD 영화(5GB) 61편 분량인 307GB의 데이터를 1초 처리, 기존 고성능 그래픽 D램(8Gb GDDR5, 8Gbps)의 초당 데이터 전송량 32GB보다 9.6배 빠르다.
특히 한 시스템에 2.4Gbps 8GB 패키지 4개를 탑재할 경우 최대 초당 1.2TB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1.6Gbps기반 시스템의 0.82TB보다 성능을 최대 50%까지 향상 시킬 수 있다.
인간 종존에 필수적인 물(Aqua)과 번개처럼 빠르다는 의미의 볼트(Bolt)를 합성한 브랜드 '아쿠아볼트'는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초 격차 제품임을 나타낸다.
이 제품은 1개의 버퍼 칩 위에 8Gb 칩을 8단 적층한 패키지로 각 TSV 핀들의 신호전송 속도 편차를 최소화시켜 HBM2 D램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신호전송 최적화 설계와 D램 칩 사이에 Thermal(보온) 범프를 배치하는 발열 제어 등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패키지 아랫부분에 얇은 보호막을 추가해 외부 충격에 강한 특성을 갖도록 하여 고객들이 시스템 양산과정에서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고객들에게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슈퍼컴퓨터 제작 업체, AI 전용 솔루션 개발 업체, 그래픽 업체와 차세대 시스템 관련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HBM2 D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