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음악펀드에 297억원을 출자하고 최근 3개 창투사와 함께 추진해왔던 750억원 규모의 엔터테인먼트펀드(영화 펀드)에도 2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SKT는 27일 음악펀드 설립과 292억원을 출자해 YBM서울[016170]음반의 지분 60%(958만2천321주) 인수 등 2가지 안건에 대해 이사회 승인을 거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악 펀드 자금은 신규 제작 프로젝트, 기획사 및 음반사와의 전략적 제휴 추진, 해외진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음악시장 활성화와 불법 음원 사용 근절을 위한 각종 지원활동 등에 투자된다.
SKT는 설립 예정인 음악펀드 운영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심의위원회에 맡겨 보다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SKT는 음악펀드 설립은 침체된 음악시장에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활성화와 디지털 음악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국내 1위 업체인 YBM서울 인수와 관련, 음악포털 '멜론'에 보다 안정적으로 음원을 공급할 수 있고 음악시장에서의 디지털 유통망 확보 및 신규 디지털 시장 창출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경영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YBM서울음반의 함용일 대표를 유임시킨다는 방침이며 YBM서울음반을 디지털 음악과 오프라인 투자와 배급을 겸하는 음악 유통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