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사망·60명 부상' 밀양 세종요양병원서 화재…靑 대책 회의 진행 중

◆…밀양 세종요양병원 화재 [사진: YTN 뉴스 캡처]

경남 밀양에 있는 세종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31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26일 오전 7시 35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31명이 사망했으며 6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불은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큰 불은 잡힌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망자 숫자는 병원과 보건소에서 집계됐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를 소집해 밀양세종병원 화재 사고 대책과 관련한 회의를 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병원은 6층 건물로 10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병원 환자 90여명은 전부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