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여신금융연구소
여신금융협회는 29일 2017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192조 7000억원, 46억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11.0%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중 2017년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156조 9000억원, 43억 1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5조 9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3% 감소한 반면, 법인카드 승인건수는 2억 8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신금융협회는 “작년 10월초 추석이 포함된 긴 연휴 및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 등 '17.4분기 소비 수요 약화 요인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2017 코리아 세일 페스타, 추운 날씨 등으로 소비자의 소비심리 개선 및 소비 촉진 요인으로 인해 작년 4분기 전체카드 및 개인카드 승인실적은 지속적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4분기 법인카드 승인건수 증가율이 2분기(11.4%) 및 3분기(14.3%)에 비해 둔화된 이유로 장기 추석연휴 등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소비밀접업종에서는 운수업의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12.4%↑), 도매 및 소매업(10.0%↑) 등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는 “도매 및 쇼핑업종의 경우 2017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를 통한 소비 촉진, 작년보다 추운 날씨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 편의성이 맞물려 온라인 쇼핑 수요가 증가했다”며 “내국인의 여행 수요 증가로 운수업종 카드 승인실적이 늘어났고,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종의 카드 사용도 늘어나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실적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