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행정관 출신' 정승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자살 시도? 이유는?

◆…정승면 [사진: JTBC SNS]

정승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져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정승면 지청장이 오늘 오전 9시 29분께 경북 김천시 부곡동 관사에서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정 지청장은 이날 출근을 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직원이 관사를 찾았다가 쓰러진 그를 발견했다. 그는 전날 밤 만취 상태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방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정 지청장의 생명은 지장이 없으며 김천 제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지난 26일 인사에서 대구고검 검사로 좌천성 발령이 난 정 지청장은 민감한 사안으로 최근 감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지청장은 이명박정부 당시인 2008년 3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청와대 민정2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