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설 내수활성화 나눔 솔선수범하겠다"

◆…31일 청와대가 발표한 설선물 세트. 사진=청와대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1일 "청와대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따뜻한 설 명절 함께하기에 앞장서기 위해 내수 활성화 및 나눔 행사에 솔선수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는 직원들에게 부여된 맞춤형 복지 포인트의 30%(160백만원)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공동구매하여 설 연휴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하고 내수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국정과제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의 「공무원 복지포인트 30%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설 선물은 사회배려계층, 각계 주요인사, 애국지사․보훈가족․유공자 등 국가에 기여하신 분들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발송할 계획"이라며 "포항 지진으로 어려움이 많은 이재민, 중증장애인, 독거어르신, 위탁보호아동 등 따뜻한 나눔이 필요한 분들을 중심으로 총 1만여명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 선물은 전통주 세트로 구성하였다"며, "새해는 나누고 살면 더 잘 살수 있다는 믿음이 상식이 되는 해로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함께 송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는 별도로 청와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연풍문 2층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우리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촉진과 소비확대를 유도하는 행사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