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판매 1만205대 판매…내수판매 7675대 14년만에 최대실적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7675대, 수출 2530대를 포함 총 1만2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렉스턴 스포츠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축소로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가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출시 영향으로 1월 기준으로 14년 만에(2004년 1월 8575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9.4%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9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1월말 기준으로 계약대수가 9천대를 넘어서면서 국내 SUV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티볼리가 출시 첫 달 4200대가 넘는 계약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초기 계약물량이 2배가 넘는 기록이다.
수출실적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7% 감소했다. 이에 대해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G4 렉스턴과 함께 3월 이후 렉스턴 스포츠의 글로벌 론칭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