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광역 조감도. 사진=한국자산신탁 제공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관광지구나 업무지구 등을 배후에 둔 수익형 부동산은 꾸준한 인구유입과 함께 종사자 등의 고정 수요 덕분에 공실률이 낮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배후수요 증가는 향후 교통·상권·문화시설 등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게 돼 더 많은 수요를 부른다는 것이다.
강릉 경포대 관광객을 배후수요로 둔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은 최근 분양 3주 만에 완판되는 결과를 보였고 동탄신도시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는 삼성전자 등 다양한 사업단지를 배후수요로 삼은 덕분에 분양 3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최근에는 약 2500만명의 배후수요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 북항에 이 같은 분위기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북항이 위치한 중구 중앙동은 부산의 원도심으로 금융·무역·통관 등 중구의 경제활동 43%가 집중된 남포동과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이 가까운 지역이다. 이밖에 용두산 공원, BIFF광장, 감천문화마을 등의 관광명소와 KTX·SRT 부산역, 국제여객터미널 등의 교통 인프라도 갖춰졌다.
총 8조 5000억원 규모 북항재개발 사업에는 내년 마리나 요트선착장, 2021년 오페라하우스 준공 등이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는 "워터프론트 등이 조성되면 부산의 랜드마크 해양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IT·통신지구에는 부산일보, 불교방송, 부산MBC 등이 신사옥을 지을 예정이라 관광객과 함께 비즈니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이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그룹인 프리퍼드 그룹과 함께 부산 중구 중앙동에서 4성 호텔인 '커넥트 부산호텔' 분양에 나서 주목된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9층, 총 216실이다.
이 호텔은 북항 인근 부산 원도심권에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는 2500만 이상의 배후수요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부대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유일한 파노라마 오션뷰 발코니 객실과 루프탑 스카이라운지를 통해 부산항대교 야경, 불꽃축제 등을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전 객실 초고속 와이파이와 업무용 책상이 마련되고 중구 주력 방문객인 3인 관광객을 겨냥해 3인 투숙이 가능하도록 객실을 특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중앙동 권역은 객실 단가가 지속 상승 중이고 노후화된 숙박시설이 많아 신규 공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커넥트 부산호텔은 고급호텔의 서비스·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컴팩트 럭셔리 호텔로 비용을 최소화시키면서 5성 호텔 수준의 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 상품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퍼드 호텔&리조트의 회원사인 신라스테이와 동급의 컬렉션을 부여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홍보관은 부산 중구 중앙동에 마련됐으며 지난해 말 분양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