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감독･검사대상인 은행, 보험사, 상호금융, 저축은행, 여전사에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확대된 것은 인터넷 전문은행 영업 확대, 설 연휴기간 변경, 新DTI 시행 전 주택관련 자금수요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나해의 경우 설 연휴가 1월 중에 있어 상여금 지급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 효과 등이 발생했다는 것.
은행권은 올 1월중 2조7000억원 증가하여 전월의 4조1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으나 인터넷 전문은행, 설 연휴기간 변경, 新DTI 시행 전 주택관련 자금 수요 등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조6000억원이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1조3000억원이 늘어 전월의 2조8000억원 1조5000억원 감소했으나 일시적 수요로 인해 전년 동월의 8000억원 증가 대비 5000억원이 늘었다.
제2금융권에서는 올 1월중 2조3000억원이 증가하여 전월의 2조원 증가와 비교할 때 3000억원이 늘었고 전년 동월의 2조9000억원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상호금융은 1월중 증가액이 4000억원으로 비주택담보대출 3000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전월의 1조1000억원 대비 7000억원 줄었다.
보험은 1월중 증가액이 4000억원으로 보험계약대출 1400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전월의 1조2000억원에 비해서는 8000억원 감소했다.
저축은행은 1월중 증가액이 3000억원으로 신용대출 2000억원을 중심으로 늘었고 전월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여신전문회사는 1월중 증가액이 1조2000억원으로 카드대출 8000억원 중심으로 증가했고 전월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가계대출 증가규모 안정화 추세가 2018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 및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