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금감원은 OK저축은행에 대해 개인신용정보 조회 권한이 직급별·업무별로 차등 부여되도록 해야 하지만 2014년 7월 3일부터 2016년 5월 30일까지 신용정보처리업무와 무관한 총무부 등 소속 직원에게 신용정보 전산시스템 접근권한을 부여하는 등 부실 책임 등을 3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OK저축은행은 또 총자산이 2조원 이상이고 상시 종업원 수가 300명 이상인 경우 신용정보관리보호인을 임원으로 지정해야 하는데도 팀장급으로 지정해 운용하는 등 신용정보관리보호인 선임업무를 게을리한 혐의를 받았다.
금감원은 OK저축은행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함께 직원 7명에게도 주의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은 sbi저축은행에 대해서도 2013년 4월 1일부터 2016년 8월 22일까지 신용정보처리업무와 무관한 인사부 등 소속 임직원에게 신용정보 전산시스템 접근권한을 부여했고 퇴직한 직원의 신용정보처리시스템 접근권한을 지연 말소한 책임을 물어 과태로 3300만원을 부과했다.
sbi저축은행은 또 2014년 1월 23일 ㅇㅇㅇ에 대해 일반자금대출 수십억원을 취급하면서 심사부서가 차주의 유동성 부족, 차입금 과다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심사의견을 제시했지만 채권보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대출을 취급함으로써 2014년 4월 23일자 회차 이자납입 후 대출원리금 미납으로 대출금 전액이 부실화 됐다.
이와 함께 대출채권을 매각하는 경우에는 대출채권 매매에 대한 대항요건을 갖추어야 하는데도 2014년 9월 26일부터 2015년 9월 30일 기간중 수십개 업체에 대출채권을 매각하면서 일부 차주에게는 채권양도통지문이 송달되지 않는 등 채권양도의 대항요건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sbi저축은행에 대해서도 과태료와 함께 임원 3명에 퇴직자위법·부당사항(주의상당) 조치를 취하고 임원주의 2명 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9명의 직원에 대해서도 주의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은 대출취급을 철저하게 하지 않은 인천계양신용협동조합에 대해서는 비교적 가벼운 임원주의 1명, 직원주의 1명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인천계양신용협동조합은 2017년 1월 13일 대출과 관련해 모 주식회사가 담보로 제공한 정기예탁금 4억1000만원에 설정된 질권을 2017년 1월 17일 임의로 해지하고 정기예탁금을 담보로 정기예탁금 범위내대출 2억원을 취급해 대출의 담보가 4억1000만원 부족하게 처리했다.
인천계양신용협동조합은 또 2014년 3월 31일 부동산담보대출 2억원 취급시 담보물의 적정 감정가가 1억원으로 선순위 담보대출을 감안할 경우 유효담보가치가 부족해 대출취급이 불가능했지만 담보물에 대한 객관적인 시세자료나 타당한 근거자료 없이 자체감정가를 적정 감정가 대비 7배 이상 초과한 7억1000만원으로 과대평가해 대출을 취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