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윈퓨처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9의 공개일이 다가오면서 정보가 넘치는 가운데 보다 상세한 하드웨어 사양이 관한 보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의 IT전문 매체 윈퓨처(winfuture)는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공개예정인 갤럭시S9 시리즈의 하드웨어와 관련된 세부 정보와 사진을 입수했다며 전반적 디자인은 이전 세대를 계승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외형적으로 듀얼 엣지 디자인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그리고 유리 소재 채택 등 시장 트렌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이전 모델의 성공전략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지문인식 센서의 배열 수정, 라일락 퍼플 등 새로운 색상을 도입하는 정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형 디자인의 변화가 거의 없었던데 반해 최고급 가변조리개 카메라 및 최대 960fps(초당 프레임) 슈퍼슬로우 모션 촬영과 고용량 고음질 스피커 등 보이지 않는 기능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저가 모델이라 할 수 있는 갤럭시S9(SM-G960)의 경우 조리개 값을 f/1.5와 f/2.4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명이 매우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대 초장 960프레임(fps)의 슈퍼슬로우 모션 촬영기능도 추가됐다.
고급 모델인 S9+(플러스)에는 2개의 광학적 손 떨림 보정 기능을 가진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 하나의 카메라는 S9 후면카메라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고 또 다른 카메라는 조리개 값 f/2.4를 고정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가능한 빠른 시간에 자동초점(오토포커스)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레이저와 듀얼픽셀 자동초점 조절 기능을 수행토록 설정됐다. 전면에는 조리개 값 f/1.7의 800만 화소 자동초점 기능이 제공된다.
다음은 S9 및 S9+에 처음으로 장착되는 스테레오 스피커로 오디오 전문 AKG에 의해 튜닝되고 AKG 헤드셋을 통해 서라운드 기능도 지원된다.
18.5:9 화면비의 5.8인치 및 6.2인치 QHD(29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는 S8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하단 베젤은 약간 줄었으며 홍채인식 스캐너와 얼굴인식 스캐너도 함께 탑재됐다.
단말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프로세서의 경우 스냅드래곤845와 엑시노스9810이 장착된다. 엑시노스9810은 쿼드(4)코어 1.9GHz(기가헤르츠)와 쿼드코어 2.9GHz 옥타(8)코어 구조로 10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1m) 공정 제품이다.
메모리는 각각 4GB(기가바이트)와 6GB, 내부저장용 플래시 메모리는 초고속 UFS2.1 64GB로 마이크로SD카드도 지원하며 배터리는 3000mAh와 3500mAh로 고속 충전 및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및 새롭게 추가된 라일락 퍼플에 티타늄 그레이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