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주역세권 줌(ZOOM)시티' 광역조감도. 사진=무궁화신탁 제공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적은 경남 진주시에서 최근 소형 오피스텔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앞으로 진주시 1인가구 급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진주시는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인 신진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항공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 등 산단의 추가가 예정됐다.
이에 따라 진주시 1인 가구수가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6년 기준 진주시의 1인 가구수는 4만 393명으로 지난 2000년 2만 2443명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반면 지역 내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부족하다. 부동산 정보업체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진주시의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95실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혼자 사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선호해 대학교나 산업단지와 가까운 단지가 인기가 좋은 편"이라며 "개발호재가 있고 배후수요까지 탄탄한 오피스텔은 공실률이 떨어지고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몰려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행사 무궁화신탁이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신진주역세권 줌(ZOOM)시티 오피스텔'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소형 오피스텔인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0~36㎡, 총 348실 규모다.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14층은 오피스텔, 15층은 옥상정원과 편의공간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진주시 가좌동 일원 96만 4693㎡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로 진주혁신도시와 항공산업단지(예정)를 연결하는 진주시 남부권 개발지역의 중심축에 위치한다. 부지 내에는 주거·상업·주상복합·유통·공원·녹지·학교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북측으로 약 8000여 명이 근무하는 상평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정촌산업단지가 있으며 국책사업으로 조성될 예정인 항공우주산업단지도 인근에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상대·경남과학기술대 등 진주시 내 6개 대학교의 학생·교직원 3만 8000여명,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공공기관 약 4000명과 유관기업이 입주한 진주혁신도시도 인접했다. 진주혁신도시의 경우 지식산업센터와 병원, 기업 연구소 등 자족시설용지에 입주가 추가로 예정돼 추가 인구유입도 기대된다.
교통의 경우 KTX 진주역, 남해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진주~광양 복선철도 등이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진주시는 타 지역에 비해 오피스텔 공급이 적지만 향후 다양한 개발호재와 산업단지 유치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소형 오피스텔이 KTX 진주역 도보권 내 초역세권으로 공급될 예정이라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진주시 평거동에서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